[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제25회 나이팅게일상에 백인숙 동해병원 간호사(사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팅게일상은 사랑과 봉사, 참 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10개 직영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전, 대구, 순천, 동해, 태백, 정선, 경기요양)에서 재직하고 있는 1200여명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나이팅게일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인 백인숙 간호사는 지난 1986년 3월 동해병원에 입사해 병동, 수술실, 응급실, 진료지원부 등을 거치면서 30여년 간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동해병원 이웃사촌사회공헌 봉사단의 간사로 활동하며 매월 사랑 나눔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백인숙 간호사는 병원 CS(고객만족경영)강사로도 활동하며 원내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친절의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일 아침 원내 방송을 통해 음악과 함께 하루의 실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환우들의 삶의 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백인숙 간호사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본받아 외부 및 내부고객에게 사랑과 희생과 열정의 마음가짐으로 간호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식 인사말을 통해 이재갑 이사장은 "고객에 대한 사랑과 봉사는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소명의식"이라며 "올해 나이팅게일로 선정된 백인숙 간호사뿐 아니라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아픈 분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는 공단 병원의 모든 간호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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