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KB국민은행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저성장·고실업 등 뉴노멀 경제상황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동반성장펀드 조성 및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금융지원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채용행사의 지속 개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무료 컨설팅 및 법률자문, 기업간 분쟁발생시 자율 조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판로 확보 ▲양기관간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 및 신사업 발굴 등도 포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이 선도적으로 자금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위원회는 동반성장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중소기업 성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 은행장(좌)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 체결 이후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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