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3분기도 지나고 4분기가 되는 시점에서 당연히 7월~9월까지
시장을 이끌어오던 주도주는 가격조정에 이어서 기간조정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주도주보다는 소재나 산업재나 내수주를 봅니다. 물론 시장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았으니 길게 본다면 주도주를 보는 것이 맞지요"
최근 객장에서 세워주는 투자전략이다.
8일 코스피 1600선 전후에서 시장관심은 '가격과 모멘텀'이다.
전일 증권주에 이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건설업종 상승이 크다. 그동안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점과 M&A 재료가 함께 반영되고 있다. 해운주도 모멘텀투자가 강하다. 일주일동안 상승한 BDI지수가 주가에 반영되며
한진해운(000700)와
대한해운(005880) 등이 오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자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넥스콘테크(038990)가 상한가에 들어가는 등 2차전지테마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낙폭과대주'와 '모멘텀투자' 이것은 단기투자자들의 접근방법이다. 조정과 횡보장세에서의 적절한 대안이다.
다만 시장상승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시장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이 제거된다면 주도주가 움직일 것이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주도주를 사야할 자리가 어딘지 지금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현물전략 :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
- 시장포인트는 만기일에 따른 수급여건인지, 어닝시즌이라는 점인지
▲ 단기적으로 옵션만기일에 반응하는 시장이다. 최근 차익거래가 1조원이상 들어오면서 일부 매물출회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옵션만기일은 조정구간에서 맞이했다는 것이다. 내일 예정된 금통위 경계심도 있어 지수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은의 금리인상은 내년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긴시간의 악재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 코스피 1600선 사이에서 투자전략이 쉽지않다. 전략은
▲ 기술적으로 60일선을 지켜낼 것으로 본다. 경기가 회복방향이고 환율이 1100원 이상이면 외국인 매수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달러약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음식료를 보는 것이 좋겠다. 어닝시즌을 겨냥한 전략이라면 IT나 철강주를 보는 전략도 좋겠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포인트는
▲ 지수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보고있다. 현재 콜 212와 풋 210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선물지수로 본다면 21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종가까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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