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캐스팅보터 아닌 선도정당 역할"
첫 원내대책회의 개최…이태규는 당무부대표직 고사
2016-05-10 10:29:29 2016-05-10 10:37:06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일 원내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후 개최된 첫 회의에서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터가 아니라 리딩 파티, 선도정당으로서 국민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내로 반드시 원 구성을 마치고 6월 초 법정 기일 내 국회가 개원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 이런 과정에서 국민의당은 원칙을 지키고 어떤 경우에도 흥정이나 거래를 생각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국민의당이) 진영논리를 넘어서서 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정당으로서 노력하겠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와 좋은 팀워크를 이뤄서 좋은 정책을 생산하고 원내균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이태규 당선자(비례대표)의 사의로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조정했다. 이동섭 당선자(비례대표)를 새 당무부대표에 임명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태규 당선자가 오랫동안 당직을 맡아 쉬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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