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옥정지구 중심상업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는 지구 중앙에 위치하고, 주변 아파트 8000가구로 둘러싸여 있어 양주옥정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총 면적은 8027㎡로, 최소 5층 이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55~90억원 수준이며, 건폐율은 70%이하, 용적율은 800%이하가 적용된다. 모두 판매·숙박·위락·업무 등 시설의 건축이 가능하다.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조건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10회에 걸쳐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방식은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예정가격 기준으로 최고입찰가에 낙찰되게 된다.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apply.lh.or.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는 12일 하루 신청을 받으며, 다음날 개찰해 낙찰자를 발표하게 된다.
양주옥정지구는 지난해 5월에 공급한 중심상업용지 15필지가 평균 낙찰율 126%로 전량 매각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도 수도권 공공택지 부족 상황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날로 개선되고 있고 기반시설이 완비된 옥정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중심상업용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급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031-820-8702, 87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양주옥정지구는 천보산맥과 자연 하천 등이 자연 그대로 어우러진 서울 북부 핵심 신도시로서 서울도심으로부터 직선거리 30km이내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돼 기존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어 강남까지 5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2018년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간은 더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6월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30~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지하철 1호선으로 종로까지 바로 이동가능하며, 올해 2월 지하철 7호선 연장 확정으로 강남까지 바로 연결되는 교통축도 형성될 예정이다. 의정부 장암에서 양주옥정까지 15.4㎞로 3개역이 들어서며 23년 개통예정으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는 내년까지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주 옥정지구 공급 토지 위치도. 이미지/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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