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의 문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여름'이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문자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한 앱인 여름이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여름은 카드나 택배, 인증 등과 관련된 문자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월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합산하거나 택배 배송 현황 조회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팸이나 스미싱 위험도 정보를 알려주는 안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름의 문자 수발신 건수는 4월 기준 2억건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이 고객 사용편의 제고를 목표로 출시한 여름의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을 넘어섰다.사진/SK텔레콤
여름은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맞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분류 기능 확대 ▲안심 기능 강화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이 진행됐다.
분류 기능은 기존 카드사별로 사용 금액을 집계해 보여주던 것에서 나아가 동일 카드사에서 법인카드, 개인카드 등 여러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카드별로 사용 금액 집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카드와 택배, 인증, 쇼핑정보, 스팸으로 구분되던 기본 제공 분류함에 추가해 이미지를 포함하는 문자나 특정 키워드를 포함하는 메시지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안심기능은 기존의 스팸이나 스미싱 알림에 더해 보통 문자로 시작되는 온라인 중고거래에서의 사기 방지를 위해 국내 최대 사기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협력해 사기 거래 의심번호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문자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여름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에 걸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문자 서비스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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