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대전역사 증축을 위한 철골구조물 설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되던 동서연결통로를 철거하고, 임시연결통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시연결통로는 다음 달 3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설치공사 이후 대전역사 증축이 완료되면 협소했던 맞이방의 규모는 2507㎡에서 6422㎡로 확대된다. 또,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들이 4층에 집중 배치돼 맞이방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예정이다.
동서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이 분리돼 맞이방 내 혼잡도 완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공단은 동광장과 서광장에 분산 배치돼 있던 주차장을 통합·확대(239면→502면)하고, 주차장과 맞이방을 같은 층에 배치해 승용차 이용객들의 편의향상을 도모했다.
권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은 "임시연결통로에 안내표지판과 장애인리프트 등의 편의시설들을 우선적으로 설치·운영하고, 향후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대전역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대전역사 증축을 위한 철골구조물 설치공사 추진을 위해 임시연결통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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