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두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2016-04-27 22:14:58 2016-04-27 22:14:5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국내에서 두번째 지카(Zika)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월10~14일 필리핀을 여행하다가 모기에 물린 K씨(남·20세)가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귀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K씨는 이달 20일부터 감기 증세를 보였으며, 22일부터는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K씨는 필리핀 여행 중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3월 L씨(남·43세)는 2월17일~3월9일 간 브라질에서 머물다가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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