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미국 내구재주문 0.8% 증가…예상 하회
2016-04-27 08:27:18 2016-04-27 08:27:1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월 미국의 내구재주문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주문이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8% 증가를 예상했지만 증가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내구재주문 감소폭도 마이너스 2.8%에서 3.1%로 더욱 커졌다.
 
또한 방위산업과 항공 부문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주문은 전월 대비 0%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한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2%를 차지하는데 최근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이상 사용하는 설비를 뜻해, 내구재 주문은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밀란 뮬레인 TD증권 전략가는 "제조업 지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제조업 섹터 반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내구재주문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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