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하락·원달러 급등에 2010선 후퇴..신산업·정치테마 ↑
2016-04-22 09:52:18 2016-04-22 10:25: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 속에 201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 내린 2015.57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3억, 233억 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445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1.53%), 의료정밀(-0.9%), 기계(-0.79%), 통신(-0.7%), 증권(-0.7%) 업종은 하락중인 반면 철강금속(0.4%), 은행(0.02%)은 오르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부진에 시간외거래에서  -6%, -5.4% 하락중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은 하락중이다.
 
반면 동부하이텍(000990)은 파운드리업황이 이미지센서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1.3%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도 오름세다.
 
서울시내 면세사업자 추가선정 기대와 3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60만1671명으로 지난해보다 16.8% 늘었다는 소식에 신세계(004170), 하나투어(039130), 에이블씨엔씨(078520), 네오팜(092730),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 등 관련주 일부가 상승중이다. 
 
 
반면 대림산업(000210)은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 공개에도 불구하고 4% 급락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해외부문의 시황개선 및 수주기대감을 반영한 대림산업이 주가측면에서 추가상승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했다. KTB투자증권은 주택 및 유화부문 실적 증가 및 이란수주 기대감은 긍정적이나 이러한 재료는 올들어 39.5%의 주가 상승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으며  이란PJT는 계약 및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고, 쿠웨이트, 오만 등 해외부문에서 원가 상승 가능성이 발생한 시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은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KTB는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란 이외의 지역에서 해외수주 증가, 임대주택 등 국내사업 다각화를 통한 건설부문 이익증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란을 비롯한 중동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 이익증가와 해외수주 가시화를 전망, 목표주가를 12만2000 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는 LG하우시스(108670), SK이노베이션(096770), 하나금융지주(086790), 국도화학(007690)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1% 오르고 있다.
 
개인은 174억 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제약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167억 매도중이며 기관도 17억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데즈컴바인의 7% 급등으로 섬유의류가 4.96% 오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IT부품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건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는 하락중이다.
 
종목별로는 정부의 신산업 지원 계획 수혜주로 부각되는 NHN한국사이버결제가 5.7% 급등중이며 다날(064260), KG모빌리언스(046440), KG이니시스(035600), 코나아이(05240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에스넷(038680), 유비케어(032620), 솔고바이오(04310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이엠코리아(095190), 디에스티로봇(090710) 등도 오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신산업육성과 취약업종 구조조정이라는 투트랙 전략하에서 IOT, 원격의료, 핀테크, 클라우드펀딩, 한류콘텐츠, AI, 공유경제 등에 대한 지원이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으며 2025년까지 기술혁신 바이오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달러는 7.30원 오른 1140.20을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