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2017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 가능-신한투자
2016-04-21 08:24:13 2016-04-21 08:24:1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인탑스(049070)에 대해 오는 2017년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을 통해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탑스는 시가총액 1828억원, 보유 순현금 1200억원 수준으로 가치주 성격이 강한 업체"라며 "보유 부동산 가치도 장부가만 800억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스마트폰 플라스틱 케이스라는 일종의 사양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이기에 특별히 관심을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 올해부터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시 근처에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복합 가전 단지를 설립 중으로 오는 2017년 본격 양산 예정"이라며 "인탑스는 지난 2011년 이후 베트남에 진출해 스마트폰용 케이스 대표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는데 이제는 가전 사업부 매출도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이 가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베트남에 건설 중인 가전향 공장이 완공되면 실적 우상향은 시간 문제"라며 "완공 후 연결 매출은 7000억원을 넘길 수 있으며 베트남 공장의 수익성이 국내와 중국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도 우상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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