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상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투자 연구원은 "아쿠쉬네트(Acushnet) 상장이 예상대로 하반기에 진행될 경우 하반기 이후 Acushnet 실적에 대한 연결 반영도 기대할 수 있다"며 "8~10월경 상장이 진행된다면 상장까지 3개월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Acushnet의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 1245억원에 달한다"며 "휠라코리아 실적 대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60% 가량 크기 때문에 상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국내 매출액은 3분기까지 평균 10% 이상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휠라와 골프 브랜드는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부문의 경우 브랜드 리뉴얼이 진행됐으나 초기 단계로 신규 고객 유입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속옷 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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