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내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25만명에게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바우처가 지급된다.
저소득층 학생 7000여명에게는 월 6만원씩 스포츠바우처를 제공키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 예산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문화·예술·체육 분야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공연, 전시, 영화 관람료 지원 쿠폰으로 내년부터 현재 수혜대상자보다 5만명 더 늘려 지급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서비스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지급대상자인지 여부를 확인받은 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arts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포츠바우처는 만 7~19세 기초생활수급가구 유소년·청소년에게 지급되는 쿠폰으로 올해(5318명)보다 2000명 늘려 내년 총 7485명이 혜택을 받게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시설 이용료와 스포츠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1인당 연간 6만5000원 한도의 스포츠용품비도 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군·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해 회원으로 등록, 각 지역자체단체가 지정한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년이 지나면 갱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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