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의 올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수주 침체와 이로 인한 매출 하락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Marketperfom), 목표주가는 11만원(상향)이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전일비 2000원 하락한 11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불확실성은 있으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별도 조선 부문 흑자 전환과 정유 부문 호실적이 지속된 덕분"이라며 "2분기 유가 요인을 제거하면 수주 침체와 이에 따른 잔량 감소 우려가 반영되는 구간"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기존에는 2016년 말 주요 해양생산설비 13개 중 7개가 인도되며 해양플랜트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하락하며 주가에 긍정적 측면이 클것으로 예상했으나 2016년 상반기 수추 침체가 생각보다 커 2017년 이후 매출 감소 우려가 커져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 수요가 적지만 소폭씩 회복이 예상되고 이란 증산 물량 마무리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주가의 재차 상승 가능 시점은 2분기 말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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