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지난달 전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0.1(2005 년=100기준)로,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전년동월치를 밑돌아,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하략률을 경신한 것이다.
물가의 가파른 하락세는 유가 하락 뿐 아니라 소비침체에 따른 저가 제품의 경쟁이 격화 되며 물가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주류를 제외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98.5로,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하며, 지난 7월과 같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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