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자동차 3사의 내수판매가 지난해 실적을 웃돌아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 3사의 자국 판매는 완벽하게 지난해 실적을 웃돌았다. 혼다는 2개월 연속, 도요타와 닛산은 13개월 만이다.
일본내 판매는 도요타가 9.5% 증가한 9만 2621대, 혼다는 4.2% 증가한 4만 720대를 기록했고, 닛산도 4만 925대로 0.8% 증가했다. 일본 정부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세금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지원한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자국내 생산은 도요타가 23.8% 감소한 19만 9084대, 혼다는 36.8% 감소한 5만 4549대, 닛산은 12.0% 줄어든 7만 342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요타와 닛산은 감소 비율이 전월보다 소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생산은 도요타가 4.7% 증가한 30만 9589대를 기록한 반면, 혼다는 19만 1854대로 8.3% 감소했고, 닛산은 14.5% 줄어든 14만 453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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