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이기고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호남돌풍에 힘입어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기준 새누리당 후보가 122명, 더민주 후보가 123명, 국민의당 후보가 38명, 정의당 후보가 6명, 무소속 후보 11명이 당선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105곳, 더민주 110곳, 국민의당 25곳, 정의당 2곳, 무소속 11곳의 당선이 확정됐다. 총 47석의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이 4석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더민주는 주요 승부처였던 수도권에서 전체 122석 중 82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새누리당은 35석 확보에 그쳤고, 국민의당 2석, 정의당 1석, 무소속 2석 순이다.
여권의 텃밭 영남권에서는 전체 65석 중 새누리당이 48석 확보에 성공했지만 더민주가 9석을 확보해 성과를 거뒀고, 정의당 1석, 무소속 7석이다.
야권의 지지세가 강한 호남지역에서는 전체 28석 중 국민의당이 23석을 차지했다. 더민주는 3석, 새누리당은 2석을 확보했다.
충청지역에서는 전체 27석 중 새누리당이 14석을 차지했다. 더민주는 12석, 무소속 1석이다.
강원도 전체 8석 중 새누리당은 6석을 확보했다. 더민주와 무소속이 각각 1석을 차지했다. 제주에서는 전체 3석 모두 더민주가 차지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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