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POSCO(005490)와의 인수합병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3.02%(1100원)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수출입 동향 확대 점검회의’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대우인터내셔널과의 인수·합병 대상으로는 포스코를 비롯해 한화그룹과 GS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특히 포스코는 5조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강력한 인수 후보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본격화되는 인수·합병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교보생명 지분을 포함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6.8% 매각금액은 약 3조2000억원이 적정한 수준"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후보 가운데 포스코가 인수하는 것이 두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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