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와 법무법인 태평양, 재단법인 동천 등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청년은 물론 고령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의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주택 공급자들에게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3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나눔과미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을 운영하며 태평양과 동천은 운영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맡는 등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연간 '동그라미 하우스' 20여세대 공급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동그라미 하우스 건설 과정에서는 취약계층 4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근 청년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취약계층의 주거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시행하는 차량나눔사업 외에도 틔움버스, 타이어나눔사업 등을 통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드림위드' 사업과 위기청소년 보호 자립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참가한 각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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