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피터 스티븐슨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피터 스티븐스(Peter Stevens) 영국왕립예술학교 교수, 로위 버미쉬(Lowie Vermeersch)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기업 그란스튜디오 최고경영자, 사이먼 콕스(Simon Cox) 프리랜서 자동차 디자이너가 초청됐다.
영국의 슈퍼카 맥라렌과 로터스의 디자이너로 활동한 스티븐스는 슈퍼카 디자인 영감에 대해 현대차 임직원에 강연했다.
이어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등을 디자인한 버미쉬 최고경영자와 GM과 인피니티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한 사이먼 콕스가 차례로 강연했다.
현대차는 ‘품질 경영’에서 최근 ‘디자인 경영’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루크 던컨 볼케(Luc Donkerwolke)를 현대·기아차 디자인센터장(전무)으로 임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를 디자인 최고 책임자(사장)로 영입해 성공한 바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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