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예상외 성과로 호재 작용-현대증권
2016-04-12 11:11:38 2016-04-12 11:12:21
[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현대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기술 수출 등 예상 외의 성과가 성장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이다.
 
12일 11시 기준 동아에스티는 전일과 동일한 15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음에도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며 "Tobira사가 개발중인 CVC는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고 미국 식품의약국이 Fast Track으로 지정해 제품 출시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총 마일스톤은 700억원 수준이지만 국내 판권과 API 독점적 공급 계약 등으로 실제 가치는 700억원을 상회한다는 판단"이라며 "기대하지 않았던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었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미국 Tobira사와 6150만달러(700억원가량) 규모의 NASH 치료제인 '슈가논'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CVC의 독점적 국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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