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형지엘리트는 전날보다 530원(9.11%) 오른 6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총 3730원, 97% 넘게 오른 것으로 중국 교복사업 신규 진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
과열 우려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형지엘리트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른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하자 이날 거래 시작 10분 만에 매매 거래가 중단됐다. 매매거래 정지예고도 내렸다. 12일 종가가 8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오는 14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일 중국 업체와 손잡고 중국 교복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패션기업 바오시냐오 그룹과 중국의 교복 사업 협약을 체결로 중국 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 협약에서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을 설립한 뒤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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