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현대증권은 11일
한솔테크닉스(004710)에 대해 “갤럭시J 최대 수혜로, 삼성전자의 폭스콘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현재 한솔테크닉스 베트남 수탁제조서비스(EMS) 생산라인은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문의 30%가 대응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는 갤럭시J 시리즈가 한솔테크닉스 EMS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J 시리즈는 인도향 전략 모델로 연간 1억대 이상 출하가 기대되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제품”이라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동사는 베트남 생산능력을 최소 30% 이상 확대가 불가피하고 향후 3배 이상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2018년 삼성 스마트 폰 출하량 (5억대)을 고려할 때 2018년 한솔테크닉스 생산량은 1억대로 추정돼 현재 3000만대 수준에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성장 속의 스마트 폰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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