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에너지기업, 유동성 압박 상황에 놓여"
2016-04-08 05:20:25 2016-04-08 05:20:4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석유 및 가스, 광산업체들이 과거에 비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유동성 압박을 받게 되는 정크등급 유럽기업들의 비중이 올해 3월 23%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보다 2배 이상이다. 
 
스트레스 수준은 올해 더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해 토비아스 와그너 무디스 선임 연구원은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유동성 우려는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에 알레산드로 로카티 무디스 선임 부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익스포저가 다소 늘어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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