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금리인상 조심스럽게"
2016-03-30 03:01:43 2016-03-30 06:02:5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4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할 때 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해외 상황을 감안해 연준이 고용과 물가 목표를 충족하려면 연방기금금리를 지난해 12월 전망한 수준보다 더 낮은 경로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들어 해외 금융시장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칠 전반적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본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꿔놓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옐런은 "세계 경제의 감속에 따른 역풍과 저유가, 중국과 관련한 불활실성이 후퇴하고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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