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주로 정부기관 내 디지털 TRS·무선통신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사업과 Kipling, Eastpak 국내 독점 총판·직영 매장 운영 그리고 SMU(Special Make Up)라는 상표를 활용한 특별 주문·제작 디자인 상품 판매 등 FnB(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FnB(패션)사업 부문 75%, IT 사업 부문 25%이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노스는 마유크림으로 유명세를 탔던 ‘비앤비코리아’ 투자로 일부 신제품 라인업의 유통권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화장품 유통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화장품 유통 전문업체인 에스유알코리아 지분을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화장품 유통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상황이며, 리노스의 성장원이 부재한 상황을 타개할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과거 경찰, 소방방재청 등 정부기관 내 굵직한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국가 안전 재난망 사업 진행에 따른 IT 사업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10월 평창 등 시범 사업자 선정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산사업이 진행돼 올해, 내년 IT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FnB부문은 안정적 캐쉬카우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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