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일회성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는 올해 매출 5조7460억원과 영업적자 1016억원이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 매각 차익이 1조3000억원, 삼성물산 지분 매각 차익이 3000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4월 중으로 한국산 대형 전기버스 배터리에 사용되는 삼원계의 양극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보조금 지급 재개가 확정된다면 주가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올해 매출은 1조1150억원이 예상된다"며 "전체 자동차 배터리 매출의 20~25%가 중국 대형 전기버스향이라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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