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점진적 업황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유를 비롯한 유제품 부문의 소비 회복세는 긍정적"이라며 "다만 원유 재고의 점진적 완화를 통한 빙과 수요 회복의 속도감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유통망 재정비와 현지 마케팅 강화로 바나나맛우유의 중국향 수출 물량은 증대되는 추세"라며 "수출 비중이 전체의 5.5%로 실적에 미치는 기여도가 미비하다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수익비율(PER)은 18.6배로 업종 밸류에이션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는 장기화된 실적 부진 탓에 저점을 횡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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