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서청원·김을동 등 새누리 지도부 공천 확정
대구 주호영 공천탈락 확정, 유승민은 또 보류
2016-03-20 22:40:26 2016-03-20 22:42:1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4·13 총선 공천이 20일 결정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8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중·영도에 출마한 김 대표는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고,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경기 화성갑 경선에서 리은경 예비후보를 꺾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경선에 나선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우석 예비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겼고, 김을동 최고위원은 서울 송파병 경선에서 김희정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을 제외한 8명 전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공관위는 우선추천지역도 일부 발표했다.
 
여성우선추천지역인 서울 강남병은 이은재 예비후보가 현역 류지영 의원 대신 공천을 받았다. 부산 사상에는 손수조 예비후보가, 경북 포항북은 김정재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인 대구 북을은 양명모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의 인천 서을 출마가 확정됐고, 경기 용인을에선 허명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지역 공천과 관련해 수성을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유지돼 주호영 의원의 공천탈락이 확정됐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는 이날도 보류됐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여론조사 실시결과와 우선추천지역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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