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지하1층 강당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201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4가지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연결 기준으로 연간 영업수익 5556억원, 영업이익 682억원, 당기순이익 504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더불어 사내이사에 김택규 HMC투자증권 재경실장을 신규 선임했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고중식 (서연이회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씩이다.
이사보수 한도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40억원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이날 한 주주는 “타 증권사의 이사보수 한도를 확인한 결과 대형사의 평균은 70억원, 중형사의 평균은 50억원 정도로 확인됐다면, 따라서 회사가 정한 40억원은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이 금액 한도 내에서 최대한 아껴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제 사장은 “지난해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도 HMC투자증권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의미 있는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탁고 증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공급, 핀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영업 관행을 탈피할 뿐만 아니라 해외영업 역량을 강화해 지역 간, 국내·외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지하1층 강당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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