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정기 주총 개최, 이사 선임 등 총 4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
사내이사에 김택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고중식 신규 선임
2016-03-18 11:23:55 2016-03-18 11:23:55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HMC투자증권(001500) 정기 주주총회가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마무리됐다. 
 
HMC투자증권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지하1층 강당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201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4가지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연결 기준으로 연간 영업수익 5556억원, 영업이익 682억원, 당기순이익 504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더불어 사내이사에 김택규 HMC투자증권 재경실장을 신규 선임했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고중식 (서연이회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씩이다.
 
이사보수 한도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40억원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이날 한 주주는 “타 증권사의 이사보수 한도를 확인한 결과 대형사의 평균은 70억원, 중형사의 평균은 50억원 정도로 확인됐다면, 따라서 회사가 정한 40억원은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이 금액 한도 내에서 최대한 아껴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제 사장은 “지난해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도 HMC투자증권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의미 있는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탁고 증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공급, 핀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영업 관행을 탈피할 뿐만 아니라 해외영업 역량을 강화해 지역 간, 국내·외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지하1층 강당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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