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원익IPS(03053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3D 낸드(NAND) 본격화에 따라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대근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익IPS의 실적 성장 키워드는 이 두가지"라며 "OLED 패널 식각에 사용되는 건식 식각기(Dry Etcher) 장비와 유기물 증착 장비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3D NAND가 고단으로 가면서 더 얇고 균일한 증착 기술이 필요해져 회사의 3D NAN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 원자층 증착장비(ALD CVD)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익IPS는 2016년~2017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주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존속법인 원익티지에스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향후 중간 지주 지배구조 전환에 따라 배당 매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때문에 "원익티지에스를 존속법인으로 인적 분할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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