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지난해 12월말 결산 80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잠정(감사보고서·주주총회 공시자료) 영업이익률(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16일 발표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1조446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10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8.4%에서 1.4%p 증가한 9.8%를 기록했다. 이는 1000원어치를 팔아 98원을 남겼다는 말이다.
분석대상 80개사 가운데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 등 바이오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매출액 상위 10위권 내 영업이익률 1위는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48.4%) 대비 0.3%p 감소한 48.1%였다.
한미약품(128940)은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15.6%p 증가해 16.2%에 달했다.
한편
우진비앤지(018620),
코미팜(041960),
명문제약(017180),
진양제약(007370),
씨트리(04792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CMG제약(058820),
메지온(140410),
파미셀(005690),
나이벡(138610),
이수앱지스(086890) 등 11개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조사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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