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천·남해·하동 여론조사 오류 발생
박종희 "2개 조사기관이 350여명 중복 조사"
2016-03-15 17:46:44 2016-03-15 17:46:47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당내 여론조사에서 오류가 발생해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명에 나섰다. 공관위를 검찰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15일 제3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선을 완료한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의 경선 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기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두 개의 기관에서 350여명에게 중북 조사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기관의 불공정 조사가 있었더는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박 부총장은 그러면서 “세 후보를 불러 설명했고, 이해하고 돌아갔다. 모레쯤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구 경선 대상자는 여상규 의원과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계명대 특임교수 등 3명이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를 방문해 황진하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박종희 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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