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지윤 본부장 내정
서울시, 시의회 인사청문회 요청
2016-03-13 17:51:36 2016-03-13 17:51:36
서울시는 공석인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지윤(50·여·사진) 현 경영전략본부장을 임명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후보자가 민간에서 오랫동안 PR 및 마케팅 경험을 쌓은 컨설팅 전문가인 만큼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섬세하게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여성리더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65년생인 이 후보자는 서강대학교 불어불만학과를 나와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링크인터내셔널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는 경영전략본부장, 문화체육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공단 문화체육본부장 재직 당시 적극적인 시설 개방, 장소별 축제 및 체험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2014년 경영평가에서 공단이 ‘가’등급을 받는데 기여했고, 지난해 장충체육관 및 고척스카이돔 인수와 개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바 있다.
 
현재 공단 경영을 총괄하는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조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 산하 5개 투자 기관장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되며, 시는 14일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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