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스기술공사, 통신·가스관 공동 안전관리
외부 공사 피해 예방
2016-03-11 11:05:19 2016-03-11 11:05:19
KT(030200)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통신관과 가스 주배관의 병행구간에서 공동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외부 공사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KT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지하관로 등 공동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사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공동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 ▲상호 안전교육과 정보 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통신관과 가스 주배관 병행구간의 공동 안전관리를 통해 예상치 못한 공사 장애 등 고객품질 저해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중장비 굴착작업으로 인해 통신 케이블이 파손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가령 작은 광케이블 하나가 파손되면 인근지역 유무선 통신 서비스가 모두 중단되는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보다 빠르게 외부 공사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해 통신관과 가스 주배관 병행구간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함께 향후 양사간 사업협력에 있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KT의 협업이 국민안전 기여를 위한 민관교류 확대에 물꼬를 트고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T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 예방 솔루션 설명 모습.사진/KT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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