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가 36만원으로 상향-NH증권
"모바일게임 매출추정치 830억원"
2016-03-11 09:06:11 2016-03-11 09:07:45
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가 첫 모바일게임 출시로 보여준 높은 성공가능성은 실적 성장 가능성을 키웠다며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 톱픽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블소모바일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그동안 엔씨소프트를 둘러싸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블소모바일은 이날 0시 기준 다운로드 2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게임 출시 초기 매출순위 9위에서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성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블소모바일의 로열티 매출을 53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간 모바일 게임 매출 추정치도 830억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초기 반응이 상당히 양호하고 TCG장르임을 감안하면 매출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중국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현재 매출 순위가 유지된다면 일매출 5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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