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현대증권
2016-03-10 17:00:26 2016-03-10 17:00:26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스프레드 상승과 환율효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경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577억원, 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18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경찬 연구원은 “1~2월 국제유가 하락 시에도 화학제품 가격은 견조했고 오히려 일부 제품은 상승했다”며 “1분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가격은 톤당 1093달러로 전 분기 1112달러와 유사했지만 스프레드는 728달러로 지난해 4분기 660달러보다 68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의한 새로운 이익성장 사이클은 201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우즈벡 증설효과와 에스케미칼 합병을 통한 이익성장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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