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된다면, 패션잡지가 아닌 백화점 DM을 펼쳐보면 된다.
신세계(004170)는 올 봄 패션캠페인 'LOVE IT'을 진행하며 올 봄 유행할 10가지 트렌드를 제안하는 수준 높은 DM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가로 23cm, 세로 31cm의 이번 DM은 기존 DM 사이즈(14cm*24cm)는 물론 일반 잡지책보다 크며, 패션, 화장품,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쳐 패션잡지와 같이 시각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화점 DM은 해당 기간의 프로모션이나 할인하는 제품 사진,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에 선보이는 DM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패션, 생활, 식품장르에서 올 봄에 강타할 10가지 트렌드를 선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은 물론 해당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제안하고, 그 아이템 활용에 관한 팁까지 상세히 제공한다.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DM을 필두로 진행되는 신세계만의 패션캠페인 'LOVE IT'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전점에서 펼쳐진다.
먼저 이번 패션 캠페인을 기념해 올 봄 트렌드 테마에 맞춰 세련되게 디자인해 특별 제작한 'LOVE IT' 패션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패션장르에서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봄 원피스 트렌드 ▲봄 외투 트렌드 ▲무릎 기장의 미디스커트 ▲올 봄 다시 유행할 청바지 ▲점점 작아지는 여성들의 가방 ▲패션 의류 만큼이나 화사해진 주방용품 ▲일상 속의 작은 사치 디저트 등 패션 뿐 아니라 생활·식품까지 총 망라한 올 봄에 강타할 10대 트렌드와 관련된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산드로 원피스 41만9000원, 마쥬 블랙 레이스 원피스 57만9000원, 구호 스커트 37만8000원, 라움 니트 스커트 76만8000원, 쿠론 핸드백 43만5000원 등 봄 주말 패션을 책임질 봄 신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칙칙해진 피부에 봄의 화사함을 선사할 뷰티 상품들도 다양하게 제안함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의 홈 인테리어 상품들도 특가에 선보인다.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LOVE IT' 패션 캠페인에 맞춰 슈콤마보니, 바바라 등 다양한 구두 브랜드에서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나무하나, 투와이, 바네미아 등 지금 가장 주목 받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구두를 선보일 '신진 디자이너 슈즈 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엄주언 신세계백화점 디자인담당 상무는 "5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역량 있는 신세계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차별화 패션 마케팅으로 올 봄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 백화점 DM. (사진제공=신세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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