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화(00088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저평가 국면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4조원,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1조310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건설 정상화와 더불어 자체사업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주력 상장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화건설에 대해 장부가 대비 50% 할인을 적용해 목표가를 하향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한화건설 등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화의 주가 역시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저평가 구간이며, 한화건설 정상화와 방산산업 매출 등으로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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