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오는 4월13일 열릴 총선을 앞두고, 뉴스 서비스에 대한 공정성 검증을 위해 옴브즈맨 기구를 도입한다.
2일 카카오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스 옴브즈맨 기구를 3월 중순경 도입한다고 밝혔다. 참여 인사의 구성이나 정식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브즈맨 기구를 통해 카카오의 총선 서비스 및 선거 보도에 대한 공정성을 검증받는다는 방침이다. 이 기구는 총선 이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또 카카오는 총선기간 동안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 제공 ▲유권자와 후보의 소통을 돕는 쌍방향 서비스 제공 ▲권리침해 방지를 위한 노력 ▲윤리기준 준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서비스 준칙'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뉴스 유통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2015년 6월 도입한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를 통해 공정하게 뉴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뉴스 배열 이력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선 후보자 공약, 투개표현황, 여론조사 등 유권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특집 페이지를 3월 중순경 오픈한다. 총선 종료 후에는 이러한 선거 보도 통계를 담은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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