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외화부채평가손실 반영으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디아이씨는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13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2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4분기에도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디아이씨는 1억3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중국법인이 들고 있는 달러화 차입금 3415만USD에 대한 외화부채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화 대비 위안화 절하 트랜드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에도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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