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066700)는 중국 북경에 '헬로진 유전체 분석서비스' 상용화를 목적으로 합작법인 '북경태래건이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영업활동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경태래건이과기유한공사는 한중 3사가 800만 위안을 공동 출자해 설립된 업체다. 사업진행을 위해 북경대학병원 교수진과 유전체연구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30여개 대학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유전체 분석서비스 임상연구 및 상업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차별화된 유전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동안 중국 현지법인에서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북경지역뿐만 아니라 상해, 항주, 천진, 심천 등 중국 주요 5성 내 서비스 출시를 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중국 현지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개인 맞춤 예방의학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중국 사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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