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와 지난 24일 충북 음성의 생산공장에서 '사랑의 헌혈'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활동을 통해 모아진 500장의 헌혈 증서는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돼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은 인체의 적혈구가 파괴되며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혈전증과 폐부전·신부전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으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아야 한다.
한독은 지난 2012년에도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우에게 5년 동안 모은 헌혈 증서 600장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이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과 같은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희귀질환 치료에도 앞장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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