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서비스업 활동이 위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53.2)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9.8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5를 3.7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50을 밑돌며 위축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마킷은 신규 수주의 성장이 둔화된 점,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폭, 동부 해안 폭설로 인한 경제활동의 차질 등이 지수를 압박했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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