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PG 충전소에 '택시기사 건강충전소' 생긴다
2016-02-23 12:29:00 2016-02-23 12:29:0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가스와 현대자동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택시 기사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뭉쳤다.
 
SK가스는 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김정근 SK가스 사장,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택시 건강증진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장시간 운전에 지친 택시 기사들이 수시로 건강을 확인하고 개선해 건강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기사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SK LPG충전소에 체성분 분석기, 혈압측정기, 진동 운동기 등이 설치된 '건강 충전소'를 운영키로 했다. 우선 서울·수도권의 SK LPG 충전소 5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또 택시기사 밀집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건강충전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건강충전 버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김정근 SK가스 사장은 "택시 기사들의 건강한 기운이 사회로 퍼져 국민 안전과도 연계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김정근 SK가스 사장(오른쪽),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가운데),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왼쪽)가 ‘택시 건강증진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사진/SK가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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