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세계적인 매도세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4.56포인트(1.60%) 내린 1만5660.18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8포인트(1.23%) 밀린 1829.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75포인트(0.39%) 하락한 4266.84로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불안감이 미국을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2.39% 하락했고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2.93%, 4.05%씩 내렸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을 자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전일 보다 4% 떨어진 배럴당 26.32달러를 기록했다. 브레트유 선물은 2% 내린 배럴당 30.13달러로 집계됐다.
보잉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6.81%, 4.44% 내리며 우량주 하락세를 주도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