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분야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12% 성장한 약 65만2000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다 글로벌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렉서스의 실적 경신은 지속적인 신차의 투입과 하이브리드의 판매 호조 등이 이끌었다. 렉서스는 지난 2014년 NX, RC를 시작으로 지난해 ES, RX, LX 등 다양한 신차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특히 친환경차 관심 급증에 따른 하이브리드 실적이 두드러진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고 있는 ES300h와 NX300h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약 14만9000대가 판매됐다. 렉서스 전체 판매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시장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82%에 달하며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50%의 성장률을 이어갔다. 이로써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누적판매는 96만대를 돌파했다.
마크 템플린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렉서스 차량의 디자인은 더욱 강력하고 감성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렉서스 차를 타는 것으로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15년은 렉서스에 있어 다양한 신차 투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 분들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렉서스 ES300h. 사진/렉서스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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