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다음달 1일까지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톡톡 주부연구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톡톡 주부연구원은 소비자의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주제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일종의 '주부를 위한 제품 개발 공모전'인 셈이다.
이번 모집은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먹거리에 대해 소신이 있거나, 신제품이나 새로운 요리는 꼭 시도해 보는 만 25~49세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주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CJ제일제당 패밀리클럽 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화 인터뷰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3월10일 금요일 패밀리클럽 게시판에 공지되고 개별 이메일이 발송된다.
신청 시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에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 이런 제품이 있다면 꼭 사고 싶다, 먹고 싶다'는 제품이나 '간편하고 편리한 건강 지향적인 제품' 등 신제품에 대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으면 된다.
선발된 주부연구원은 맛집 탐방이나 시판 제품에 대한 조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해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7월까지 월 1~2회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에서 모임을 진행하며 매 모임당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후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을 한 연구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이호준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연구기획팀 부장은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모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주부들의 공모전"이라며 "올해 활동을 통해 어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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