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해 두자릿수 내수 점유율 달성 할 것"
연내 차세대 볼트 등 7개의 신차·부분변경모델 출시
2016-01-29 12:01:15 2016-01-29 12:01:25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이 올해를 두자릿수 내수 점유율 달성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29일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 본사에서 제임스 김 사장 겸 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경영 계획 공유,목표 달성 결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해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경쟁력 있는 쉐보레 신제품들을 기반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판매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폭넓은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친환경차 볼트, 유로 6기준에 충족하며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 7개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을 출시함은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과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광역 딜러 판매 시스템을 회사와 대리점 간 직접 계약을 맺는 직접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번 판매 시스템 변경이 기존 '제조사-딜러사-대리점-고객'으로 이어지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고객 중심의 판매 시스템으로 재편함으로써 내수 판매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제임스 김 사장은 내수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성공하는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이 절실하며 특히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과 임직원 개개인의 책임감을 고취해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올해 내수 점유율 두자릿수대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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