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HMC투자증권은 소매채권 판매잔고가 판매개시 9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HMC투자증권의 영업점수가 30개임을 고려할 때 100여개 전후의 판매망과 장기간 채권판매를 지속하고 있던 대형증권사와 비교시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HMC투자증권은"글로벌 금융위기를 소매채권시장의 확대기회로 파악한 선제적 경영정책, 현대차그룹의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영업점의 적극적인 영업활동,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의 개발 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창표 HMC투자증권 금융상품팀장은 "금리상승으로 연결되는 출구전략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채권투자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기간별 6.0%~7.5% 사이의 채권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채 투자는 만기이전에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유동성 문제와 부도위험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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